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갈량의 북벌 (문단 편집) === 3년간의 전간기 === 232년 봄, 제갈량은 백성들과 병사를 쉬게 하고 농업을 장려했다. 또한 병사를 조련하고, 병법을 가르쳤으며 [[목우유마]]를 만들었다. 다음해, 제갈량은 야곡의 저각(곡식을 저장할 수 있는 창고다)을 고치고 병량을 야곡구로 운송했다. 한편 위나라의 경우 233년에 북방에서 [[가비능]]의 반란이 있었고, [[공손연]]은 칼을 갈고 있었다, 또 234년 초에 전염병이 돌아 상황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 진서 선제기에 따르면 231년 제갈량이 퇴각한 이후 군사 [[두습]], 독군 [[설제]]가 모두 말하길, 내년에(232년) 보리가 익으면 제갈량이 필시 침범할 것인데 농우(隴右, 농서)에 곡식이 없으니 의당 겨울 동안에 미리 옮겨놓아야 한다고 했다. 사마의는 그가 기산을 두번 공격하다가 돌아갔고 진창을 한번 공격하여 꺾이고 돌아갔으니 공성보단 야전을 바랄 것이고 제갈량은 늘 군량이 부족한 것을 한스러워 했으니 돌아가서는 필시 곡식을 비축할 것이라 3년 정도 곡식을 축적한 후 농동보단 농서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표를 올려 기주(冀州)의 농부(農夫)를 옮겨 상규(上邽)를 경작하게 하고 경조(京兆), 천수(天水), 남안(南安)의 감야(監冶, 대장장이 감독)를 흥성하게 했다. 또한 사마의는 233년, 성국거(成國渠)를 뚫고 임진피(臨晉陂)를 쌓아 수천 경의 농지에 물을 댔다. 사마의가 진나라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관개수로인 성국거를 진창에서 견수까지 확장시켰던 것인데 진서 식화지에 따르면 임진피는 주변 황무지 3천 경의 물을 댈 수 있었다고 하고 성국거는 오장원과 무공에 가까운 미현에 있었는데 이후 제갈량의 북벌에 대비하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진서 식화지에 따르면 사마의가 가평(嘉平) 4년, 관중에 기근이 들자 사마의가 표를 올려 기주농민 5천 명을 상규에 이주시켜 밭을 갈게 하고 경조, 천수, 남안의 염지(소금호수)를 흥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문제는 가평 4년은 252년으로 이미 사마의가 죽은 다음해라는 것. 게다가 상규로 기주의 농민을 이주시키는 계획은 사마의가 아니라 진서 안평헌왕부열전에 따르면 그의 동생 사마부의 계책이었다. 그리고 선제기는 사마의가 시킨 게 감야(監冶)라고 나오는데 식화지는 염지(鹽池)를 흥하게 했다고 나온다. 말이 서로 안 맞는데 일단 연호에서부터 크게 삑사리를 낸 식화지보면 선제기의 기록이 맞는듯 하다. 또, 진서 안평헌왕부열전([[사마부]] 열전)에 따르면 매번 제갈량이 관중을 침입했는데 변방의 병력들은 제갈량을 능히 당해내지 못했고 또 관중에 침공한 적과 우연히 마주치자 곡식과 비단이 부족했다고 한다. 또 사마부는 중군을 이끌고 일이 되어 가는 가장 중요(重要)한 기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사마부는 마땅히 보병과 기병 2만을 엄선하여 두 부대로 나누어 적(賊, 촉한)들을 토벌하기 위해 갖추었다. 또 [[기주]]로부터 농정(農丁) 5천을 보내어 상규(上邽)를 진을 치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관중의) 장정들에게 가을과 겨울에 전진(戰陣)하는 법을 배우고, 봄과 여름에는 밭과 뽕나무를 일구도록 하였다. 말미암아 이에 관중(關中)의 군국(軍國)에 여분이 있게 되었으며, 적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기록처럼 관중 부흥책을 실시한다. 선제기에서는 기주의 농부를 상규로 옮긴 게 사마의로 나오고 안평헌왕부열전에서는 사마부로 나오는데 선제기는 사마의가 '제갈량은 농서로는 안 올 것'이라고 말해놓고 정작 농서인 상규에 농부들을 배치하고 대비케 하는 모순을 저질렀으니 사마부 열전 쪽이 더 맞는 듯하다. 상규의 농민 이주는 안평헌왕부열전에 따르면 제갈량의 잦은 침입으로 변방의 군사들이 이기지 못하자 제시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제갈량의 북벌을 막으려는 시도였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진서에 나오는 사마형제의 제갈량의 북벌에 대한 대비는 자치통감에서 모두 짤렸다. 하여간 사마형제가 놀고 있지 않았던 것만은 확실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